[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생활 밀착형 예산을 투입, 교육환경개선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400억원 규모를 편성, 교실부분수선과 냉난방개선, 화장실 수선 등에 집중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은 학교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시급한 학교 현안사업 요청을 기초로 시교육청 167억원, 동부교육지원청 133억원, 서부교육지원청 1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교실부분수선으로는 대전체육고 등 36개교에 89억원을, 냉난방개선에 동대전고 등 5개교에 69억원, 노후된 화장실 수선으로 대전대양초 등 20개교에 169억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활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교육환경개선비를 반영해 행복교육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예산을 적극 발굴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