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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극심한 가뭄에 전력사용량 3.3% 증가

전력소비 동향… 대전 0.1%·세종 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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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02 17:43
  • 기자명 By.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올 2분기 충청지역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했고, 전국 소비량 중 충청지역 비중은 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2분기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충청지역 전력소비량은 179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대전의 경우 22억㎾h로 0.1% 소폭 상승했고, 세종은 7억㎾h로 3.9% 상승했다.

올 2분기 전국 전력소비량은 1192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로 소폭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농사용 전력소비가 37억5200만㎾h로 7.3%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극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양수시설과 배수펌프 사용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가로등이 8억㎾h로 3.5%, 일반용이 245억kWh로 1.9%, 교육용이 17억㎾h로 1.4%, 주택용이 157억㎾h로 0.8%, 산업용이 699억㎾h로 0.6% 각각 증가했다.

교육용 전력은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의 영향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용 전력의 경우 세종이나 경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소비량이 소폭 늘었다.

실제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시도별 전입률은 세종이 28.8%, 제주가 17%, 경기가 15.7%로 나타났고, 주택용 전력소비 증감율도 세종 15.59%, 제주 4.45%, 충남 2.71%, 경기 1.97% 등 순이었다.

소비량이 가장 많은 산업용 전력의 경우, 반도체와 석유, 화학 업종은 수출 증가세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으나, 조선 업종은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19.8% 대폭 감소했다.

자동차도 생산 부품 수출 감소로 0.7% 낮아진 것으로 추정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4.5%, 3.3%로 증가율이 높았고 울산과 경상지역은 경기침체로 지난 분기에 이어 3.7%, 3.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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