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가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 주민센터 복지기능 강화를 통해 찾아가는 주민복지를 실현하고자 맞춤형 복지팀을 15개에서 42개로 확대하고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맞춤형 복지팀은 자치구별로 동구 7곳(15명), 중구 7곳(19명), 서구 17곳(37명), 유성구 5곳(15명), 대덕구 6곳(13명) 총 42개 팀 99명이 활동하게 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종전 주민센터의 단순복지서비스 제공기능을 탈피해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자원 발굴·지원, 통합사례관리 등 시민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지 관련 공공·민간기관, 법인 단체 등과의 지역 복지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 주민센터가 지역복지의 중심기관이 돼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맞춤형 복지팀의 역량강화와 실질적인 업무수행 기반확충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 54대 지원, 민관협력활성화 사업 9개 과제 선정 지원, 통합사례관리사 54명과 자원봉사자 보라미 78명 배치 등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맞춤형 복지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복지관과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거점복지관 구축 사업, 동 주민 중심의 복지기반 조성을 지원할 민관협력 전문가(슈퍼바이저) 연계, 동 맞춤형 복지팀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선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18년까지 대전시 전체 주민센터에 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맞춤형복지팀을 확대 설치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