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송자(宋子), 바로알기’와 2기 ‘역사를 바꾼 여행들’로 구성된 이번 강좌는 많은 호응과 관심 속에 접수가 마감됐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1기 운영을 마치고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2기 강좌를 운영한다.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우암 송시열의 학문과 사상, 삶을 주제로 한 ‘송자, 바로알기’강좌는 올해 해동18현의 한사람이자 우암 송시열과 함께 서예의 대가로 양송체로 알려진 동춘당 송준길에 대한 내용까지 더해졌다.
제2기 ‘역사를 바꾼 여행들’은 장건의 실크로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바울의 선교 여행,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 최부의 표해록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문명사에 중요한 전기가 된‘여행’들을 주제로 구성됐다.
또 대전시립박물관의 교원직무연수는 강의와 더불어 강의 기간 중 하루는 현장답사 시간이 마련돼 1기는 논산·정읍 지역의 우암 송시열과 관련된 서원 등 사적지를 돌아봤으며 2기는 ‘여행자의 도시, 개항장 인천’을 주제로 인천지역을 답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문화 전문기관인 대전시립박물관의 교원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물론 교육현장의 학생들에까지 지식이 전달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이 함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의 교원연수는 대전시 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매년 8월 방학 기간에 두 차례 진행되며 대전과 세종·충남·세종의 초·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