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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정혜준, 충주 탄금대 자연과 풍경길 춤사위로 거닐다

쏟아지던 빗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풍경을 바라본 춤꾼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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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03 16:05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한국무용가 정혜준이 물이 흐르는 소리, 바람이 휘감는 소리, 새들의 지저귐이 주는 여운이 있는 신라시대의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충주 탄금대에서 지난 2일 우륵의 제자 만덕을 형상화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빼곡히 늘어선 소나무 사이 길 산과 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곳에서 정혜준의 춤사위는 장마철 쏟아지던 빗속에 숨겨두었던 풍경을 보여준 자연과 함께 신선이 사는 세계에 온 듯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탄복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날 정혜준은 “자연이 주는 마음의 보양식과 자연 치유로 다시 한 번 신명나는 춤의 세계에 도전하고 싶은 유혹에 빠졌다.”며 “우리나라 고서중 춤 소재로 최초 등장한 삼국사기 국원(충주)경 욕돌역 능안의 가야지무(가야무)를 제 춤의 2막으로 형상화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젊은 예인 정혜준은 우리춤의 차세대 주자로 계원예술고등학교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수료하고 윤명화무용단 수석단원으로 다소곳한 전통 한국미를 뽐내며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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