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2차 합동 T/F팀 회의를 열어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을 확정하고 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시는 사업자 공모 이후 이달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사업 참가 의향서를 받고, 12월께 사업신청서를 평가해 연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지침에는 우수 브랜드 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터미널 부지 조성원가 이하 공급과 수익성 사업모델 포함방안 등이 제시됐고, 파트너 사업자 발굴을 위한 충분한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공모 기간도 1개월 연장했다.
특히, 시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위해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용적률을 500%에서 600%로 올렸다. 또 건물 층수도 기존보다 한 층 높인 10층으로 조정해 사업성을 높였다.
또한, 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터미널 사업 공모 이후라도 대전시의 정책(안)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해 사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침이 보완됐다.
이밖에 BRT환승센터와 행복주택, 환승주차장, 유성보건소 등 공공시설부지 확보와 토지보상 선매입에 따른 대전도시공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 지원을 위해 유성구와 함께 내년도 본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유성 복합터미널 사업추진이 중도 해지로 인해 시민들께 걱정을 끼친 만큼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모지침서 보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