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오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에 참여, 이같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16일 충북에는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와 괴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충북의 수해복구 현장에는 7만6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는데, 이중 타 시·도에서 온 인력이 1만5천여명이나 됐다.
타 시·도에서 지원 온 장비도 238대에 이른다.
이 지사는 “수해복구 작업은 가히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는데, 다른 시·도의 아낌없는 지원이 크게 도움됐다”며 “앞으로 다른 시·도에 어려움이 생기면 충북도가 제일 먼저 달려가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충북도는 일본에서 북상 중인 태풍 ‘노루’에 대비해 수해현장에 2차 피해가 없도록 긴급 점검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비상근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