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청원구 내덕동 도로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다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의 차량 전면부와 전신주가 파손됐지만,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에서 내려 50m 거리를 뛰어서 도주했지만,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3%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내덕동에서 술을 마신 뒤 500m 정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