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진위원들은 제4회 칼국수 축제 기본계획에 대해 축제 담당 부서의 보고를 청취한 뒤 내년 축제에 새롭게 도입할 프로그램과 행사장 구성 등에 대해 토의했다.
원영임 위생과장은 “2017년 제3회 축제는 3일간 8만여 명의 관람객 방문으로 칼국수가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이란 걸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주제가 있는 콘텐츠 도입과 오류동 음식 거리와의 유기적인 연계 필요 등 개선해야 할 점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구는 내년 3월 말 열리는 제4회 칼국수 축제에 푸드코드 확대, 체험형 콘텐츠 마련, 아트프리마켓,버스킹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장기적인 축제 발전방안으로 칼국수의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칼국수 특화 거리 조성, 축제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대전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고, 먹을거리 중심에서 음식을 소재로 한 음식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