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충남교육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다운로드 건수가 3만8000건을 돌파해 최고의 재난안전관리 앱(App)으로 자리 잡은 '충남학생지킴이'의 기능을 보완·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학생지킴이 기능개선판 버전 1.3은 ▲미세먼지 정보 제공 ▲안전동영상 ▲안전UCC ▲안전퀴즈 ▲재난·안전신고, 기상정보,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도움말, 메인화면 개편 등을 포함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가족들의 모바일을 통한 안전정보 수요가 증가하면서 약 7개월간의 기능개선 연구를 통해 이번 기능개선판을 내놨다.
또한, 지난 2014년 12월 전국 최초의 교육청 재난안전 앱 '충남학생지킴이'를 공개한 이후 사용자들의 편의와 제공 정보 확대를 위해 2015년 버전 1.2, 올해는 버전 1.3으로 기능개선을 계속해왔다.
이번 기능개선판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미세먼지 정보 제공이다.
최근 전 국민적인 관심사항으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해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앱 개편을 통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퀴즈는 이번 앱 개편에 앞서 실시한 2차례의 학생들이 원하는 콘텐츠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답변이 나왔던 콘텐츠다. 이번 안전퀴즈 기능 추가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동영상 및 안전UCC는 그동안 이미지와 텍스트 형태로만 제공되었던 안전정보를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개편해 학생들이 자칫 지루해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했다. 하반기 중 교육청에서 재난·안전UCC 공모전 추진을 통해 입상작도 탑재할 예정이다.
재난·안전신고 기능 개편은 긴급신고 전화가 119와 112, 2개 번호로 통합된 부분을 반영했고, 충남도교육청 안전책임관, 안전신문고 신고 기능을 추가해 누구든 손쉽게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 외에도 앱 메인화면 개편, 실행속도 향상, 기상정보 및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개편, 도움말 추가 등 다양하고 알차게 기능개선을 완료했다.
도교육청 김영행 안전총괄과장은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 다양해지는 현 상황에서 '충남학생지킴이' 앱이 학생들의 재난·위험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학생 중심의 행복한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