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침은 이웃끼리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파트별 특성을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교육·보육 ▲취미·창업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6개의 유형으로 나눠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아파트 단지에서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주민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28개의 프로그램을 선별·제시해 단지 유형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세부 프로그램은 ▲활동주체, 봉사자, 참여자, 강사 등 인적 요소 ▲운영시간, 운영 시기, 홍보방법 등 프로그래밍 요소 ▲공간 및 집기 등 물리적 요소 ▲운영비용 등 재정요소 등으로 구분해 제시, 공동체 단체를 초기에 구성하기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도는 이번 지침을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 e-아파트사랑방에 공개하고, 도내 각 시·군 및 공동주택에 배부하는 한편, 관계자 컨설팅을 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주택 유형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로 매우 높으나, 교육·주차·층간소음 등 지역사회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지침을 통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 공동주택 입주민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