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신종 감염병 유입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사전 감염병 대응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지난 메르스 사태 이후, 국가방역체계개편 방안 마련을 위해 감염병 예방 의료 환경 개선과 3병실 5병상 규모의 음압 격리병상을 국비 18억을 확보해 충남대학교 병원 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8병실 8병상)을 확충해서 지난 6월 25일부터 가동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이하 음압병동)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의 감염병 환자 발생 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음압시설과 적절한 오염제거 공간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을 갖춰 병원 내 2차 감염을 억제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특히, 입원 시부터 감염 의심환자 동선을 별도 분리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환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의료진의 개인 보호구 착탈의·샤워시설, 의료폐기물 멸균처리 시설 등을 갖춰 감염병 차단을 최우선으로 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도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신종 감염병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해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