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청주시,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총력 당부

8월 중순부터 9월초 과수 1년생 가지에 산란 큰 피해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8.10 19:4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지속적인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매년 갈색날개매미충 밀도 증가로 과수나무와 모든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겨울 날씨가 온화하고 부화시기(5월중순~6월초) 고온 및 가뭄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부화율이 전년대비 10%정도가 상승했다.

이에 최근에는 과수나무와 야산 주변 농작물을 흡즙해 농작물 생육을 떨어트리고 배설물이 과실이나 잎에 붙어 그을음병을 일으켜 농작물 상품성 저하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외래해충으로 중국과 인도 등에 분포하며 2010년 국내에 유입된 뒤 주로 감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배나무, 밤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오미자 등 과수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 성충은 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말려 죽이며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 과실에서 수액을 빨아 먹고, 부생성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더 크게 문제되고 있는 것은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과수 1년생 가지를 뚫고 속에 산란을 해 이듬해 과일이 달릴 경우 과일이 커지면서 피해가지가 부러져 2차 피해를 주는 것이며 또 최근에는 산야 주변 농작물에도 성충이 달라붙어 흡즙을 해 피해를 주고 있다.

갈색날개 매미충은 방제를 해도 주변 산에 있는 기주식물인 가중나무, 때죽나무, 아카시아나무, 뽕나무, 두릅나무 등에서 다시 날아와 방제가 어렵다.

또 성충의 경우 약제가 직접 맞아야 방제효과가 있어 효과적인 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8월 중순부터 주기적으로 포장관찰을 통해 주변 야산과 동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 작물 품질을 저하시키고, 산란으로 가지를 말려 죽이므로 발생 즉시 적극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