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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중·고생 30명 미국 실리콘밸리 과학연구단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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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0 16:48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 지역 중·고등학생이 국외과학연구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에서 대전지역 학생 30명(중 14, 고 16)을 대상으로 과학적 성취동기와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다.

3년째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진학 관련 실적, 진로 계획과 참여 의지 등을 평가, 참가 학생들을 선정했다.

특히 특성화고와 소외계층 학생들도 포함해 다양한 학생들이 국외과학연구단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기업, 과학관, 박물관를 탐방하고 특강 등으로 첨단 산업과 벤처 창업 현장을 직·간접 체험한다.

또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스탠포드대학, 칼텍) 탐방, 재학생과 만남으로 이공계 진로를 탐색한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3~4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사전교육을 진행해 안전교육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방문하고 이정원 연구원(ETRI)의 '알파고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이항로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이공계 진로를 유도할 수 있고 글로벌 첨단 산업 현장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이공계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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