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2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 빛고을합창단, 서예 교실 등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각양각색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진영희 할머니(1945년 8월 15일생) 등 가양2동 거주 6명의 해방둥이 어르신이 참석해 이화유치원 어린이들로부터 감사의 꽃을 받고 신도꼼지락시장상인회로부터 건강식품 선물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가양2동 난타 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기념식을 통해 애국가 합창, 순국선열 묵념, 태극기 사랑 실천결의문 낭독, 광복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어 가양2동 주민자치회 등 전 자생단체 회원, 주민 등이 태극기 공원을 출발해 신도꼼지락시장을 왕복하는 나라사랑 퍼레이드를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장 한쪽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주민들이 광복을 경축하고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태극기 밑그림에 적는 이벤트로 만들어진 ‘마음 모아 태극기’가 걸려 있어 또 다른 주목을 받았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 모두가 태극기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해 희망을 더욱 키워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희생하고 양보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도 소중히 간직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준석 가양2동장은 “새로운 랜드마크인 태극기 공원과 함께 태극기 게양과 나라 사랑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 잡은 우리 동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