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 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4개 시군(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의 불교와 천주교 성지, 동학 및 백제부흥운동의 흔적이 있는 지점을 옛길과 숲길 등으로 연결한 도보 트레일로 약 320㎞에 달한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는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 숲길 중 휴양림 내에 위치한 1.8㎞ 구간을 산림교육전문가인 숲해설가와 함께 걸으며 이곳의 문화와 역사, 생태적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휴양림 내에 있는 백암사 절터를 탐방하고 흐드러지게 만개한 붉노랑상사화 군락을 감상하는 코스는 매년 이용객들의 인기가 높다.
16일부터 25일까지 매일 1회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 용현자연휴양림 이용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매 회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체험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용현자연휴양림 매표소로 방문 또는 전화(041-664-1971)하면 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붉노랑상사화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