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은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 지원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시는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불시에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단계별 대처방법을 연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관련기관에 인원 및 장비 등의 협조를 요청하고, 연습기간 전 공무원에게 전시계획 및 전시행동 절차를 숙달시키는 실질적인 전시 전환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을지연습 둘째 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는 ‘충주종합운동장 화재발생 복합재난대비 합동훈련'을 주제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이 훈련에는 소방서, 경찰서, 육군 112연대,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 24개 관련 기관단체 500여명이 참여해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인명구조, 사상자 처리, 화재진화, 시설피해복구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2017 을지연습은 민ㆍ관ㆍ군ㆍ경이 더불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공무원만이 아닌 시민들도 이번 연습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