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은 광복회 세종시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질서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제한 뒤 “외세에 의해 국운이 좌우되었던 의존적 역사를 청산하고 우리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중앙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날 경축식에는 예술창작소 이음이 ‘광복군 온몸으로 대한독립을 불사르다’는 내용의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와 연계해 광복절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