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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최초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 청소년 마음행복사업 추진

市 주도, 3개 지역기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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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6 12:21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아동 청소년 마음행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산교육청과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심리 정서적인 문제로 일상생활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매년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지난 5월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16세 소녀가 8세 여아를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은 전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시는 관내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대학과 아산교육청과의 거버넌스를 통한 마음행복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다.

본 사업에는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집단심리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의 설계와 진행은 순천향대 심리치료 전문교수를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다.

학생 프로그램은 수업시간에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동작, 음악, 놀이, 색채 4가지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주 2시간씩 5회 운영한다.

부모교육은 참여 학생의 학부모 중에서 30명씩 4회 진행하며 자녀양육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고충상담을 하며 올 하반기부터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시는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소외계층을 우선하거나 사후 수습형 지원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일반가정 학생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정서적 관심군 학생이 상담기관 방문을 꺼리거나 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치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동의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사전 예방적 심리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고 향후 사업효과가 좋으면 모든 학교에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래 희망인 아동과 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아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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