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6일 엄사네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정보 안내시스템(BIS) 제막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이용객들이 버스 도착시각과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받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그동안 시는 인근 대전시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대전시와 사업협정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억 85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총 4억 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시스템 개발과 지역 내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정류장 23곳에 안내 단말기를 설치했다.
시는 버스정보 안내 단말기를 통해 시의 다양한 시정정보 표출·노선정보, 주요뉴스·날씨, 선불교통카드 잔액조회 등의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계룡을 오가는 시내버스의 정확한 도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돼 이용객 편의 제공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