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가톨릭 소년소녀합창단, 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CMB어린이합창단, 삼육초등학교 레인보우합창단 등 총 5개 단체가 출연한다.
대전 합창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각기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 합창단의 재능 있는 모습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천경필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여성합창의 섬세함으로 오로라의 숨막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노르웨의 곡 ‘Northern Lights’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귀엽게 묘사한 그루지아의 민속음악, 마지막으로 우리 조상들이 베를 짤 때 부르는 민요 ‘베틀노래’를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색다른 민요의 멋을 전해 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때 대전을 대표한 어린이 합창단으로 노래를 선보인‘대전교구 가톨릭 소년소녀 합창단’은 핸드벨이 어우러진 곡, 아프리카 리듬의 곡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을 대표해 독일 세계 어린이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은‘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은 동심을 노래하는 곡들로 순수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CMB어린이 합창단’은 빠르고 경쾌한 창작동요들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순수 학교 동아리 합창단인 ‘삼육초등학교 레인보우합창단’은 1~6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돼 음악적인 재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맑고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흥미로운 곡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