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거창에서 열린 한여름 연극제에서 극단예촌의 '성(性)춘향'에서 춘향으로 열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씨는 ‘선후배님들의 도움과 땀이 없었더라면 제가 이런 행사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기 어려웠을 것이다. 배우로서 늘 배우는 자세로 초심 잃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극단예촌의 이승원 대표는 “더운 여름에 배우들이 연습기간 동안 굉장히 고생이 많았다. 에어컨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좁은 연습실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인상이지만 우리에게는 단체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2017 예산상주단체페스티벌’은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인증사업으로 선정되어 경사가 겹쳐 9월에 행사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