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무디스와 S&P는 한국타이어에 각각 신용등급 Baa2와 BBB를 부여했다.

한국타이어가 받은 이번 신용등급은 국내기업의 경우 GS칼텍스와 S-오일 그리고 이마트 등과 같은 수준이다.

해외기업으로는 페덱스와 포드 그리고 메리어트 등이 있다.

한국타이어는 무디스 등의 신용등급 부여 과정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운영 효율성과 수익 창출력이 있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를 통한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화 부회장은 "한국타이어가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룩한 결과로, 미래 타이어 기술력과 유통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