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림복지’와 ‘산림치유’ 등의 용어가 관심을 받게 되면서 기업들의 사회 공헌사업도 산림복지시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1600여 명의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치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2월부터 3년 간 총 1만여 명의 보호 대상 아동에게 산림복지서비스 일환으로 산림치유를 통한 정서함양과 자립역량 강화 도모를 하고 있다.
총 8회 운영되는 이번 여름캠프는 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칠곡숲체원에서는 지난 5월 개장한 ‘토리유아숲체험원’을 활용 미취학아동 대상 유아숲 체험을 제공하며 장성숲체원에서는 야간 프로그램(별빛·달빛산책)이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02-715-4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그동안 숲체험을 통한 보호 대상 아동의 정서·심리적 효과 확인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보호 대상 아동의 신체적 변화를 살펴볼 예정이며 앞으로도 전문화된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보호 대상 아동들이 숲에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면서 “사회에 나가서도 건강하고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