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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 ‘나사렛대 태권도 대회’ 의혹 특별조사위회 구성

충남태권도협회, 나사렛대 총장배 공식대회승인 특혜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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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7 13:1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대한태권도협회, 총장배 태권도 공식대회 승인 심사기준 공개 천명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천안 나사렛대학교 총장배 태권도대회 문제(본보 7월 17일 5면, 19일 5면, 25일 5면 보도)가 확산 비화되고 있다.

이는 나사렛대학교가 지난 2014년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공식대회로의 승인절차 등에 충남태권도협회가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선데 따른다.

돈벌이 수단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나사렛대학교 총장배 태권도대회'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가 급기야 진상규명에 나섰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17일 “지난 1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나사렛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특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천안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총장배 태권도대회를 개최하며 국기 태권도 훼손비난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조위를 구성했다는 것.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는 지난 2015년 부터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하며 천안시로부터 1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면서도 매년 총장배 개최마다 2000여 명의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를 챙겼다.

참가비는 초·중·고·대학 및 성인 부분의 개인(3만원)과 단체(10만원), 페어(7만원), 팀대항전(10만원)등 세부적으로 나눠 2000여 명으로부터 받아냈다.

특히 올해 대회인 ‘2017 제10회 나사렛대 총장배’는 태권도 선수를 1500명으로 제한해 선착순 접수한다는 대회요강을 발표했다.

그러나 나사렛대학교는 당초계획과는 달리 2059명의 선수를 등록받아 돈벌이에 혈안이 된 게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게다가 당초 계획인원보다 턱없이 많은 참가선수들을 받으면서도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은 아예 처음부터 고려하지도 않았다는 지적이다.

체육관 화장실의 경우 휴지조차도 비치되지 않은데다 참가 선수들이 목을 축일 물조차도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

더욱이 샤워시설과 탈의실 등 선수들을 위한 기본시설조차도 확보해 주지 않아 선수들 배려는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대회개최를 촉구했지만 번번이 무시했다”며 “나사렛대가 전국의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태권도대회의 취지와는 달리 행사를 감행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올라와 조사위원회에서 강도 있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어 “충남태권도협회 관계자가 언급한 승인 특혜의혹에 관련에 대한 인터뷰엔 나사렛대학교가 지난 2014년 대한태권도협회로부터 공식대회로 승인 된 절차 및 심사기준은 당시 자료를 찾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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