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술력에 창의를 입혀주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16일 본선에 진출한 22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은 헬멧 방향(시야각)에 따라 보조 전조등의 조사 각을 변화시키는 바이크 전조등 스마트 조향 시스템을 개발한 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시그널테크팀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그룹 스포츠를 즐기는 구성원 간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시각화를 공유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함께 즐기는 스포츠 도우, W-Band를 개발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데이터융합SW과의 스포텍팀과 고속도로 투척형 무선 조종 경보기를 개발한 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의 창업유망주팀이 수상했다.
대상 1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 금상 2팀은 창업진흥원장상과 벤처협회장상, 각각 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은상 3팀과 동상 8팀은 이사장상과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폴리텍은 2015년부터 발명과 창업이라는 교과를 도입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함께 매년 발명특허경진대회를 개최 창의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얼마 전 다녀온 창업 강국 이스라엘과 핀란드에서 직업훈련 과정에도 기업가 정신을 키워줄 교육이 필수라는 것을 느꼈으며 이번 대회가 그 첫 열매로 학생들이 도전적인 창업아이템들을 개발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이것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