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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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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1.05 19: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국내 최초 도농 복합형 저탄소 녹색 에너지자립마을이 충남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도농복합형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시범사업에 공주 월암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농복합형 저탄소 녹색마을인 ‘녹색 에너지자립마을’조성사업은 유기성폐자원 및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지역에 다량의 에너지 자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발생한 에너지(가스, 열, 전기) 소비처가 있는 입지를 대상으로 한다.

공주시는 녹색 에너지 자립 시범마을로 선정되기까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사업공모에 응모한 전국 7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 현지심사, 발표평가 등 다양한 검증과정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범대상지로 선정된 공주시 월암리 마을은 ▲지역주민공동체와 지자체장의 적극적이며 높은 참여의지 ▲집중형 취락구조로 도농복합형 녹색마을 시범사업 모델에 적합 ▲폐자원(음식물류폐수+식품공장 폐기물)과 바이오매스(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활용 ▲시범사업 성공가능성 및 지역적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지로 낙점을 받았다.

5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올 상반기 설계(기본 및 실시)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조성을 마무리 짓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최적모델로 가꿔 가면서 정부의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정책에 부응해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원유수입대체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의 환경경제적 효과와 에너지자립마을 브랜드화를 통한 관광 및 일자리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무엇보다도 마을주민공동체의 활성화는 매우 큰 성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1차 시범사업 진행추이를 보며 ‘도농복합형 녹색 에너지자립 마을’조성 2차 시범사업을 올해 공모해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오는 2012년까지의 2개소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녹색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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