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삼아 지정한 날로 법정기념일은 아니지만, 매년 시민단체가 주관이 돼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 신재생 에너지 확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 대전 시티즌의 축구 경기가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에너지 절약 체험부스 운영과 소등행사 참가 접수, 참여자 추첨행사 등을 개최하고, 22일 저녁에는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퍼포먼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불을 끄고, 별을 켜다’퍼포먼스에 앞서 시민참여를 촉진하고 에너지의 중요성 홍보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팝페라 듀오 그룹인 ‘페스타’의 미니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홍석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여름철 대전시 관내에서 5분간 불을 끄면 100MW 전기와 13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며“이런 기회를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소비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