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비롯해 지정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한다.
인터넷 70%, 역 창구와 대리점 30%로 배분해 판매한다.
또 인터넷에선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역과 대리점에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예매 제한 시간을 뒀다.
더불어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은 29일,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은 30일에 각각 나눠 판매한다.
이번 예매는 다음달 29일부터 10월9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DMZ-트레인 등 관광 전용 열차 승차권을 대상으로 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9월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미결제 시 승차권을 자동으로 취소해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한다.
예매 기간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평상시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고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했다.
또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자동 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지만, 잔여석을 판매하는 30일 오후 4시부터는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 이용 고객의 승차권 구입 기회 제공을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코레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승차권의 편리한 온라인 예매를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열차 시각표, 결제 기한, 예약 매수 등 예매 사항에 대한 안내와 예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사장 직무 대행은 "추석에 열차로 고향을 방문하려는 분들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즐거운 명절에 편안히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