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주시 시 낭송 협회, 男회원이 女회원 성추행·성희롱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8.17 18:53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최근 공주시 시 낭송 협회의 일부 여성회원들이 동료 남성회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여성회원들에 따르면 남성회원 A(56)씨가 지난 6월 말경 공주시 관내 모 식당의 식사자리에서 여성회원 허벅지의 맨살을 손으로 만지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A씨는 휴대전화를 통해 여성회원들에게“입고 있던 옷을 빌려 달라”등과“만나자”는 등의 노골적인 성희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다는 것.

A씨로부터 성추행 및 희롱을 당한 여성회원은 현재 2명으로 강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한 여성회원은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

현재 이들 여성회원들은 A씨에 대해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말 같지 않은 얘기를 하고 있다. 왜 이렇게 늦었냐고 툭 쳤을 뿐이다”며“분명히 만진 게 아니라 친 것이다. 다른 회원들이 쳐다보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사실과 달라 필요하면 경찰서에 가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한편, 공주시 시 낭송 협회는 공주시로부터 수백여 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 단체로 총 회원은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P회장은 이와 관련 교육계에 근무하는 남편의 정년 퇴직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너무 창피하다며 회장직을 사퇴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