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운영준비위원회는 민간 수탁업체(KBS)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시 직영체제 운영을 결정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관계공무원, 준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 설립과 올림픽스포츠센터 운영 방안, 시설에 대한 문제점 및 보완사항(수영장, 요가실, 현관로비 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림픽스포츠센터 직영에 따른 법적인 문제는 시가 책임지고 해야할 일"이라며 "순환버스 운영에 관한 사항은 협의가 필요하다, 당초 3개월이던 개보수 기간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공사관계자 등과 협의한 결과 공사기간이 30일 정도로 추정된다, 회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면 휴장은 연휴 때인 9월 30일부터 10월 10일로 잡았다"며 "충분한 공사기간 확보를 위해 엑스포가 열리는 9월 22일부터 휴장에 들어가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총회를 개최, 운영규약 제정을 통해 올림픽스포츠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