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캐릭터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는 금연교육인형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금연교육인형극은 흡연시도연령이 차츰 낮아짐에 따라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흡연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담배의 실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47개소 253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이 진행됐는데, 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를 활용한 복합인형극 형태의 맞춤형 교육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여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금연교육인형극을 할 계획이며, 교육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과 건강증진팀(☏041-840-8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호 공주시 보건소 건강과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단계적인 금연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