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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장애인식 개선 공동캠페인 벽을 허물자

② 금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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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0 17:40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희망의 꽃 ‘무럭무럭’ 해랑반 영아들
 
 
발달장애아 조기 발굴… 특수교육 메카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희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역 내 발달의 어려움을 보이는 영아를 조기에 선별, 발견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장애영아반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 유형 및 개별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가족지원계획으로 장애특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및 생애주기에 적합한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정보를 영아와 학부모에게 제공해 영아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며 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산특수교육 메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꿈·열정·사랑이 있는 해랑반 친구들의 놀이터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아장아장 걷는 귀염둥이 친구들의 하루일과는 엄마와 함께 아침 등원으로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두 손 모으고 인사해 볼까요? 사랑하는 친구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 반갑습니다” 챈트와 노랫말로 다정한 영아반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어머님과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고, 영아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하루 일과는 다양한 놀잇감이 있는 역할놀이 영역, 음악놀이 영역, 언어놀이 영역, 쌓기 놀이 영역 중 영아가 스스로 선택하며 놀이가 시작된다. 
영아들의 오 감각이 발달할 수 있도록 개별지도와 대 ·소그룹 활동,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간식시간, 엄마와 함께하는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융통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 
영아 개별적으로 단독놀이가 이뤄지는 동안 거울 보며 까꿍 놀이, 인형유모차 태우기, 장난감 자동차 놀이 등 영아의 대상영속성 개념과 인지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응상태 및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운영된다. 
매주 월~목 1일 120분 동안 영아들의 교육활동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생활 속의 놀이를 중심으로 재미있고 신나게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쑥쑥 자라자! 그림책아 놀자!’
영아들의 인지, 사회, 정서 및 운동능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재 나눔과 연계해 주 1회 영아 독서활동과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매주 독서활동전문가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책 나라’시간에는 책 속그림을 감상하고 성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양한 말소리를 변별하게 되고, 책읽기 사후 활동으로 긁적거리기, 종이 찢어 붙이기, 물감 찍기 활동 등 영아의 소근육과 조작능력이 발달하고 자기 표현활동이 증진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영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함으로써 책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정서가 안정되어 공감 능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매주 목요일마다 시행되고 있는 영아체육 활동은 대·소 근육 활동과 균형 감각이 골고루 발달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공 던지기, 공굴리기, 터널 통과하기, 도구를 이용해 놀이하기, 기본 스트레칭을 하며 영아들의 균형감각과 기본 운동능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자아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아 놀자! 숲 속으로 떠나는 오감 여행
숲 체험과 생태놀이를 통해 영아의 오감이 발달할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놀이, 계절과 함께하는 바깥놀이 활동으로 자연소산물의 변화를 알아보고 주변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며 호기심을 키우며 오물딱 조물딱 손끝놀이, 뚝딱뚝딱 목공놀이 체험 활동을 한다. 
숲 해설가와 함께 숲의 변화와 식물들의 특징, 식물의 향기 등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과 숲 놀이 활동을 통해 영아의 경험 폭을 넓히고 호기심과 오 감각이 발달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마음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아와 학부모가 함께 즐거운 행복 나들이에 참여하고 있다.
 
 
소통과 협력으로 학부모와 함께해요!
금산특수교육지원센터 해랑반에 다니고 있는 영아들은 모두 4명이다. 왕자님 3명과 공주님 1명으로 개별특성과 연령을 고려해 개별화가족지원계획에 의해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자녀가 가진 장애가 무엇이든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기 위해서 자녀의 장애를 정확하게 알고, 장애에 대한 적절한 관점과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영아반 학부모들은 교육과정 일과에 함께 참여해 올바른 양육방법과 일반가족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며, 영아반 선생님들과 함께 정보를 나누어 올바른 양육정보가 가족구성원 전체 삶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
부모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상담프로그램 참여 및 장애자녀 진로직업교육 학부모 연수 ‘가족공예 만들기’체험활동에 참여해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심어주고 있다. 
 
 
꿈과 사랑으로 가꾸는 희망  싹틔움 영아반
로버트 풀검은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장애 영아 조기 발견 및 적절한 교육지원은 더욱더 중요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한 명 한 명 저마다의 소중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영아들의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수교육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반은 생애 길라잡이 시작점으로 첫 단추를 끼우게 되는 중요한 곳이다. 
아이들의 영롱한 눈빛과 웃음은 영아반 교사들에게 보람과 희망을 안겨주는 더없이 소중한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는 만큼 금산특수교육지원센터 해랑반은 영아반 친구들과 부모님에게 유용한 양분을 제공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꿈과 사랑으로 가꾸는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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