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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소통콘서트로 육아고민 해소

19일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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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0 15:2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19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소중한 아내, 통하는 남편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청주시의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한 소통콘서트 행사에는 커플 40쌍이 참가했으며 결혼 선배들의 육아와 관련한 갈등과 해결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자 하는 예비부부 5커플이 참가해 더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진행은 아동과 가족 상담의 권위자로 알려진 충북대학교 김영희 교수가 맡았고 부부, 가족, 양육 상담의 전문가인 강혜숙 소장, 김대광 소장이 패널로 참가해 육아 고민을 공감하고 극복 사례를 소개하는 등 부부 갈등의 해결방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나우뮤직의 음악 공연과 시네시아 연극팀의 부부 갈등을 소재로 한 상황극을 관람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

또 입장할 때 배우자의 외면을 보지 말고 눈 속의 내면을 바라보라는 의미로 무도가면을 배부해 참가자들의 소박한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참가자는 “우리 부부의 문제, 아이의 문제인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정말 부담됐지만 ‘갈등의 공유가 아닌 공감으로 생각해 달라’는 교수님의 말씀과 아까 받은 가면이 아이를 키우며 생긴 고민을 털어놓을 때 부끄러움을 없애는 큰 역할을 했다”며 “무엇보다 우리 부부가 서로 숨기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0만 행복도시 청주를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주 만들기의 새로운 아이템이다.

부부사이의 육아, 가사 갈등 해결에 대한 건의에서 착안한 소통콘서트는 지난 6월 ‘두근두근 프러포즈 in 청주’, 7월 ‘청주 아빠, 슈퍼 영웅’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한 청주시의 출산 인식 개선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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