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민의 당 8.27 전당대회에 앞서 19일 천안시 원성동 광화문연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안철수 후보의 당 대표 출마의 변이다.
이날 안 후보는 “과거 양당체제는 국민을 위해 노력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상대의 실수를 통해 반사이익을 챙겼는데 국민의 당이 생기고 나서 국민을 위해 경쟁에 나섰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당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중요한 존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알려져 있고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서 뽑히는 당 대표는 9개월 후에 있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되는데 시간이 27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2006년 국회의 과반을 차지한 열린우리당도 지방선거 참패 이후 소멸됐다”라며 “이는 엄중히 받아들여 할 것으로 국민의당 소멸은 양당체제로 돌아가는 기득권 정치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에 있어 소비자는 국민으로 정치가 경쟁을 해야 하는데 기존 양당체제로는 국민을 위한 노력이나 정치가 불가능하다”며 “이것이 국민의 당이 소멸하지 말고 살아남아야 할 근본적인 이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제2 창당 수준의 혁신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 ▲각 시·도당과 함께 생활밀착형 인재영입 추진 ▲지방선거 시 지역공약 발굴 등의 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혁신을 통해 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내년 지방선거 치를만한 진영이 갖춰지면 그때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역할을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관련해선 “지금도 지방자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정당공천제도가 폐지되어야한다”며 “한 정당만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당이 적용되어 국민들에게 공평하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