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인문강좌 제공을 위해 ‘8월 평생학습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매주 요일별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충주시 평생학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시초 작업으로 기존의 정규교육과정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교육강좌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치유 인문학’에 100여명이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등 인문학 열풍에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문화치유전문가 박상미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아낌없는 사랑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믿어주는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지닌 놀라운 힘, 이제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될 차례’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영화와 문학을 통한 치유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를 수강한 한 시민은 “나를 믿고 공감하고 응원해 주는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영화 관람과 강의를 듣는 내내 눈시울이 촉촉할 정도로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인문학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인문학 특별강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