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인근 도로에서 박모(58)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탄 뒤 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신이 한눈을 파는 사이 박씨가 택시에서 내려 달아나자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대전까지 가려 했는데 수중에 돈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으로 미뤄 계획된 범죄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