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은 보행자가 도로명주소를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 및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69개를 중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도로명판이 차량용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의 편리성·효율성이 미흡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를 확대했다.
군 자체예산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각각 60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군은 도로명주소 조기정착과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로명판 2297개(차량용 1507개 보행자용 790개), 기초번호판(도로 위치파악용) 551개, 국가지점번호판(산악 및 외진 곳 위치파악용) 60여개 등의 설치를 완료하는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보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보행자 위주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