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총기 난사와 수류탄 투척으로 인한 복합재난을 가상한 이날 훈련에는 단양경찰서을 비롯해 제3105부대 1대대, 제5탄약창, 단양소방서 등 8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타격대 차량, 소방차 펌프차 등 장비 23대가 동원돼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제1단계 상황발생 및 전파 ▲제2단계 경찰, 군부대 등 기동타격대 현장출동, 테러 진압, 폭발물 처리 등 초동 조치 ▲제3단계 인명대피유도와 구조·구급활동 ▲제4단계 화재진압, 피해응급 복구 및 방역 등 재난수습활동 ▲제5단계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시범훈련 순서로 치러졌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