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교회는 지난 22일 대소원면의 벽지마을인 매현마을을 찾아 치매 및 홀몸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미용봉사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오고 있는 참된교회 김현복 목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김 목사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들과 작지만 함께 하는 기쁨을 나누고자 이번 미용봉사를 계획했다.
김 목사는 신도시 주민과 대소원면 원주민들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과 거리감 해소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커피 봉사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미용사 유순남 씨(70세)는 “노년의 나이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어해준 매산마을 이장은 “오지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준 참된교회 관계자 및 미용사 분께 감사하다”며 “벽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 나눔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