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자가진단은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내부전산망을 활용해 근무자세·방문고객과 전화민원 응대태도 등 15개 문항에 대해 공무원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는 친절도의 수준을 파악하고 앞으로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공직자 스스로에 대한 친절도 전반을 평가한 결과, 친절도 종합 항목에서 응답자의 89%가 '매우 친절하다'와 '대체로 친절하다'의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친절교육 부족 등의 이유로 전화 응대에 있어 마무리 인사를 하지 않는 등 다소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반복적인 친절 교육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에 실시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측정기준과 친절도 수준을 정확히 분석해 민원 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문결과 건의된 친절교육, 악성·특이 민원 대응 방안 마련, 내부고객 만족 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 개선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