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공모전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주제로 열렸으며 세종시 모든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추모의 뜻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함께 힘을 모은 579개 작품이 접수됐다.
세종시 전체 115개 학교 중 65개 학교가 참여하여 56.5%의 높은 참가율을 보였고, 심사를 통해 총 2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참가자들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추모의 뜻을 더하기 위해 접수된 모든 작품을 작품집에 담아 발간해 공모전 참가자와 세종시 관내 학교,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발간사에서 "이 작품집에 담긴 마음이 온 국민의 마음과 다르지 않고, 그 마음들이 모여 촛불 광장을 이루었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세월호의 희생은 우리 앞길을 비추는 별이 되었다. 그 별빛을 따라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정의로운 세상, 아이들의 삶을 살리는 교육을 이루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