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반려동물 애호가가 늘어나면서 동물과 함께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기피와 알레르기 반응에 민감한 민원인의 불쾌감 해소를 위해 임시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동물 임시보관함’은 민원인이 행정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시청을 방문하는 경우 임시로 동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다.
그동안 시민들은 관공서 방문 시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남겨두거나 무더운 여름철 차에 두고 오는 경우가 있어 늘 불안하고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동물 동반 민원인이 안심하게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실방지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악취 발생 예방을 위한 청소·소모품(패드, 방향제)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임시보관함 운영을 통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