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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KTX논산훈련소역 신설추진 백지화 성명 발표도 ‘네편 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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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9 19:2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11명의 의원 중 5명이 불참하고, 6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윤홍중 의장(자유한국당, 사진 좌에서 세번째)과 우영길 의원(무소속, 좌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이 ktx논산훈련소역 신설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네편 내편으로 갈라선 ‘반쪽짜리’ 공주시의회가 보궐선거 이후에도 좀처럼 한목소리를 내지않고 있다.

29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KTX 논산훈련소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성명서 발표 자리에 윤홍중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등 6명만이 참석, 꼴 사나운 모습을 연출해 냈다.

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 모습을 보였지만 예산안 처리를 놓고 갈등을 야기, 정회선포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다.

일각에선 다른 것은 몰라도 ‘KTX논산훈련소역 신설 반대’ 성명서 발표까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서로간 갈등이 있더라도 참석하는게 도리라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간사인 한상규 의원은 “책상 위에 서류 한장만 달랑 있었다. 의회 직원으로부터 성명서 발표에 대해 전혀 들은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28일 저녁 의회 사무국 직원이 사전에 미리 의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 날 본회의장에서는 28일 계수조정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한 예산안 삭감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통과 됐다.

이에 김영미 의원 등이 본회의석상에서 수정안을 재차 요구, 정회가 선포됐으며 표 대결을 의식한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본회의 석상에 불참하면서 성명서 발표 자리에도 빠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시민 A씨(59. 공주시 중동)는 “공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KTX역사관련 문제를 놓고도 엇박자를 내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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