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철도공단은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보다 40여명 많은 약 8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인 3%보다 약 2배 높은 5.5% 수준이다.
공단은 임금피크제 별도정원, 휴직대체 인력 등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청년고용 절벽해소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절차를 설명하고, 최근에 입사한 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성공기를 들려주는 채용설명회를 다음달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공단은 10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 채용형 인턴으로 인재를 채용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입사지원서에 사진부착 등 불합리한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삭제하고, 응시자격에 어학 최소점수를 폐지하는 등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과 시간 낭비를 없앴다.
면접전형에서는 면접관들에게 취업준비생의 인적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직무적합성 검증을 위한 질문만 허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고졸자 등 채용을 통하여 취약계층의 취업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공단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올해 10%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직무범위도 기존 사무직에서 기술 직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