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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대산지역‘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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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05 19:02
  • 기자명 By. 이기출 기자
▲ (사진설명)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5일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대산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서산시의회가 환경오염 우려가 높아지는 대산지역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5일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대산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발표된 미국 나사와 국립환경과학원의 한미 대기질 공동연구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서산시 대산읍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이 국가 통계량보다 3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기 중 벤젠, 부타디엔과 같은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돼 작업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대산지역은 하루에 약 30만 톤의 공업용수를 사용하는데 이 물이 수증기로 변해 대기 또는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울산·미포와 온산국가 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각각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하고 있는 반면 대산지역은 변변한 환경영향조사조차 없이 방치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참고 견뎌 온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국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는 대산지역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대산연안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토양과 수질, 대기질 등 환경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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