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과 해양수산국,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한 그동안 추진 상황과 비전 및 방향 등 현황을 청취했다.
특위에 따르면 전국 대기오염물질(SOx, NOx, 먼지) 발생량(168만1260톤) 중 충남이 차지하는 비율은 27만6272톤(16.43%)으로, 불명예스러운 1위에 올랐다.
충남의 배출원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보면 에너지산업 연소가 38.2%, 제조업 연소가 30.3%, 이동오염원 17.7%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대기오염물질의 효율적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이동오염원의 질소산화물, 제조업 연소 등 먼지 배출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중앙정부 추진계획과 연계해 대기질 개선 대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배출허용 강화 추진 및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요구해야한다. 인체 유해도가 높은 PM-2.5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재표 위원장은 “아직 대기환경은 도민이 바라는 수준에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라며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및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물질 등의 저감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