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태원 제천시 안전건설국장을 단장으로 제천함을 찾은 안보체험단은 평택항 홍보관을 방문한 뒤 서해안보공원 견학, 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및 헌화, 제천함 내부견학, 전투준비장비 시연 등을 체험했다.
또 제천함에 근무하는 수병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정성껏 마련란 대형 에어컨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안보 및 봉사단체, 일반시민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관내 32개 초'중'고'대학교 학생회장 및 부회장 40여 명이 함께해 안보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단장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단행되는 등 안보의식이 절실한 시기에 실행된 안보체험은 참가자 모두에게 올바른 국가안보관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보체험단을 구성해 시민 안보 의식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990년 12월 7일 제천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제천함을 방문해 안보 체험행사, 위문품 전달. 장병 격려 등 상호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