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의 명품 천안삼거리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해야 된다.”
이는 천안시 삼거리공원의 명품공원화를 위해 의견을 수렴중인 천안시에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맹성재)가 보내는 메시지다.
11일 오늘 오후 3시 중회실에서 개최되는 ‘천안삼거리공원 공원조성계획결정(변경) 용역 3차 중간보고회’에 대한 요구사항과 같은 맥락이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천안개발위 명품문화공원조성추진단 및 자문단, 용역사 등 5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천안시개발위원회와 천안삼거리공원명품공원조성위한 특별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천안시에 ‘천안삼거리공원 조성’ 관련 용역결과 보고회 참여와 간담회 등을 요청한바 있다.
이와 함께 천안삼거리공원 조성에 관한 천안시개발위의 의견 6개항을 제시했다.
우선 ▲지난 2003년 시작된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게 한 천안 삼거리 공원이 ‘흥타령 춤 축제’의 현장으로 계속 이어가야 된다 ▲문화는 역사의 때를 묻혀가는 과정 으로 특히 천안삼거리공원(영남루 주변)은 천안 1경으로 꼽히는 만큼 수목훼손의 최소화가 전제돼야 한다 ▲‘흥타령 춤 축제’ 역사 역대 수상자 수상 작품 전시 및 공연, 천안 삼거리 민요 배우기 체험관 운영 등의 계획도 필요하다 ▲차량등록사업소를 이전해야 된다 ▲천안삼거리 공원과 천안박물관 및 삼거리초등학교 옆 천안삼거리와 마틴공원 연계와 공원 주변 기존부락개발 등으로 공원가용면적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 ▲교통요지인 천안 삼거리의 지리적 정체성에 맞도록 시민접근 편리도모를 위한 이상적인 도로교통 시설과 교통영향평가 기준을 높여 완전한 접근 도로를 구상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한편, 천안삼거리공원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총면적 19만2169㎡에 조성되는 명품공원으로 탄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