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는 청소년 심리적 외상에 대한 심각성을 제시하고 향후 충남지역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1부에서는 김연 충남도의원이 ‘충남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지원 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김연 도의원은 “트라우마는 특히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사회심리적 외상 센터 등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며 “또한 트라우마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홍보 및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부에는 트라우마케어팀 대표 조윤화 박사가 ‘트라우마의 이해 및 위기개입’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박사는 “트라우마 피해 연령이 어릴수록 삶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광범위하고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조기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조례 제4165호, 2016.9.30.)’를 제정했으며 청소년 심리적 외상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33명을 양성햇다.
긴급지원단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의 이해와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 발생하는 외상사건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은 심리적 외상 예방교육, 개인·집단상담 및 긴급개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입 필요시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재)충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접수하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